전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 막판 1% 가까이 상승했고, 이에 코스피지수도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한때 194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내림폭을 줄였다. 개인도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72포인트 내린 1951.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달 자동차 판매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2% 대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도 1.4% 내리며 자동차3인방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와 제일모직은 1~2% 올랐다.
국제유가의 반등이 지속된 가운데 유가 상승 대표 수혜주인 정유화학주와 조선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이 2~5%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04포인트 오른 593.31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메디톡스가 6.5%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컴투스, CJ E&M도 2~4%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CJ오쇼핑과 SK브로드밴드는 각각 4.3%, 2.4%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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