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95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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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950선으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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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195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하락과 그리스 발 악재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채권을 담보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지수도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1940선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까지 겹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9.95포인트 내린 1952.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소폭 내렸고, 네이버와 제일모직, 기아차는 나란히 1% 대로 떨어졌다.

전일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신한지주도 5.3%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이틀 연속 오르며 2% 넘게 상승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도 올랐다.

동양고속은 호실적 달성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좋은 실적과 중국 춘절 기대감이 겹치며 3.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 오른 600.81포인트로 6년 8개월 만에 600선을 돌파했다(2008/06/26 602.74p 종가기준).

메디톡스와 CJ E&M은 각각 5.1%, 8.9%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파라다이스는 실적 부진 여파에 3.3% 하락했다.

아이티센이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 개정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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