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불안감 속에 내림세... 1940선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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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불안감 속에 내림세... 1940선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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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9일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안감 속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규모를 키우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오후 들어 기관이 '사자'로 방향을 틀어 개인과 동반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52포인트 내린 1947.0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6%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2~3% 내리며 자동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와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도 하락했다.

일동제약이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지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0.38포인트 내린 593.75포인트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4.6%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간 반면 파라다이스는 중국 정부가 해외 카지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12% 넘게 급락했다.

제일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글 벳과 파루도 오르는 등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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