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과 친한 기자 4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내뱉은 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고 잇는 것이다.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10일 이완구 후보자의 언론 협박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 공개를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격돌했다.
이 때문에 오후 내내 청문회는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파행됐다.
이 후보자가 언론사 기자들의 인사에 개입할 수 있고 부하다루듯 할 수 있다는 18세기적 망상이 그가 그토록 하고 싶어하던 총리 자리를 날릴 위기를 맞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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