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란 가공공장 무슨일이? 누리꾼들 "썩은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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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계란 가공공장 무슨일이? 누리꾼들 "썩은 양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2.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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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해야 할 계란으로 식품원료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농협 계란 가공공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KBS 보도에 의하면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국양계농협 계란 가공공장에서 폐기물로 버려야 할 계란으로 식품원료를 만들어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놀라움을 안겼다.

평택경찰서는 13일 해당 농협 계란 가공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후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농협 계란 가공공장은 계란 파쇄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지거나 기타 이유로 ‘폐기물’처리 해야 할 계란(찌꺼기나 껍데기 등)을 한데 모아뒀다가 정상 계란과 섞어 식품원료로 만들어 대기업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것을 먹을 수 있겠느냐"고 농협 계란 가공공장의 위상상태를 지적했다. 

이번 논란을 빚고 있는 농협 계란 가공공장은 지난해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성분규격검사에 부적합 판정으로 과징금 5000만원을 받았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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