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42~43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난 유경식, 이지영, 서명화, 임현주씨 등 19명이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들은 31일 카불을 떠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해 하루를 묵은 뒤 오늘밤 9시45분 두바이공항에서 대한한공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내일 오전 6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유경식씨 등은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통해 피랍생활에 대한 심경을 밝힌 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경기도 안양시 샘안양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진용석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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