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97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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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970선으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3.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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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막판 1970선으로 밀려나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달러화 강세와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코스피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지수는 결국 197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75%로 결정하며, 국내 기준금리 사상 처음으로 1% 대에 진입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0.24포인트 내린 1970.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1.8% 떨어졌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포스코, 제일모직도 2~3% 내렸다.

반면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등은 올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소식에 키움증권과 한양증권 등 증권주와 현대산업 등 건설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에 KB금융, 삼성화재 등 보험 및 은행주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8.54포인트 오른 628.15포인트로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6거래일 만에 1.9%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 메디톡스도 올랐다.

반면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는 내렸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중국정부가 추가 경기 완화책을 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국국적주가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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