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나라 안의 갈등은 물론 미국과 중국이 외교전을 펴며 정면 충돌하는 형국이다.
한반드 사드 배치가 그만큼 나라 안팎에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이 미사일방어(MD) 계획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사드를 도입해 배치할 경우 국민 혈세 3조원이 지출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그 보다도 한반도는 미국과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의 전략 요충지, 심리적 전쟁터가 되면서 긴장이 고조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 국민만 전쟁 공포에 떨며 죽어나는 것이다.
사드를 도입하는 순간 민족의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정부 당국자들은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에 우선해 고려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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