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지환 '화촉'... 조혜련 '아나까나'로 현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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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지환 '화촉'... 조혜련 '아나까나'로 현장 '들썩'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5.03.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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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지환씨 결혼 축하 덧글.
ⓒ 데일리중앙 김용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배우 조지환씨가 3월의 품절남이 됐다.

곽경택 감독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조지환씨는 21일 경기도 포시즌코리아웨딩홀에서 7살 연하 간호사(삼성의료원 재직) 인 신부 박혜민 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장에는 수 많은 하객들과 개그맨 신봉선 씨, 박휘순 씨, 모델 이선진 씨, 배우 윤상현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회는 개그맨 최욱 씨가 맡았다. 최욱 씨는 "신부가 참 예쁘다. 조지환 대신 나를 먼저 봤으면 좋았을 것" 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본 하객들은 "앞으로 개그맨으로서 대성할 친구네" "결혼 전문 사회자하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례는 영화 '친구' '미운오리새끼'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맡았다. 그는 주례사에서 조지환 배우가 박혜민 씨를 애틋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 등을 소개하며 하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축가에는 테이커스, 제이디가 달달한 축송으로 분위기를 돋웠고, 조지환 배우 친누나인 개그맨 조혜련 씨가 '아나까나' 로 화끈한 무대를 꾸몄다.

▲ 개그맨 조혜련 씨가 동생 조지환 씨의 결혼을 축하하며 히트곡 '아나까나' 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화질이 안 좋은 이유는, 이날 취재진은 취재기자 대표로 조지환 씨에게 정식 초청받긴 했으나 취재를 이유로 결혼 분위기를 흐리면 안 된다는 판단에 무대를 바라본 우측 뒤에서 조혜련 씨 열창을 스마트폰 동영상에 담았다. 사진은 동영상 캡처본.
ⓒ 데일리중앙 김용숙
조혜련 씨는 "오늘만큼은 축가 대신 조용히 동생 결혼식을 지켜보려고 했는데, 결혼 전날 밤 지환이의 간절한 당부로 결국 이 자리에 섰다" 며, "우리 동생,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란다." 라고 축원했다.

연두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로 한껏 멋을 낸 조혜련 씨가 아나까나를 부르며 율동하는 모습에 하객들은 배꼽을 쥐어 잡았다. 하객들은 "동생 결혼을 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조혜련 씨가 참 예쁘다" 면서 힘차게 박수쳤다.

현재 조지환 씨의 인터넷 결혼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날 결혼을 마친 두 사람은 푸켓라차르 섬에서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긴다. 이후 경기도 평촌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본격 3인의 자녀계획 작전에 들어간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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