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170선 돌파... 코스닥은 70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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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170선 돌파... 코스닥은 700선 반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4.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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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170선을 돌파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주택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기관도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개인은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9.52포인트 오른 2173.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소폭 내린 가운데 제일모직은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13% 가까이 급등해 시총 5위로 등극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생명도 3~4% 대로 올랐고,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원/엔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2~3% 동반 상승했다.

CJ CGV는 영화 흥행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10.6% 상승했고 쌍용차는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10.86포인트 내린 692.48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700선을 반납했다.

셀트리온이 4.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카오와 CJ E&M, 산성앨엔에스 등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메디톡스와 GS홈쇼핑, 바이로메드, CJ오쇼핑 등은 상승했다.

엠게임은 중국에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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