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150선으로 밀려... 코스닥도 하락행진
상태바
코스피지수, 2150선으로 밀려... 코스닥도 하락행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4.24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2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215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상당수의 기업들에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와 저유가 역풍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뉴욕발 훈풍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079.4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3.58포인트 내린 2159.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4만주와 8조114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원/엔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2%대로 동반 상승했다.

또 SK텔레콤 5% 상승한데 이어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국민연금의 배당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이슈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그동안 소외받았던데 대한 순환매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우리종금이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를 쳤고 아동복업체인 윌비스가 중 아동복 시장이 24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1.72포인트 내린 690.76포인트로 3거래일째 하락 행진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