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그리스발 악재에 2100선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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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그리스발 악재에 2100선으로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5.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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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6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발 악재에 발목잡혀 2100선으로 주저앉았다.

전일 뉴욕증시는 무역 적자 증가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와 그리스 부채 위기감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외 악재 영향에 글로벌 금융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100선을 밑돌며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외국인은 다시 매수로 돌아섰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7.65포인트 내린 2104.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에 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텔레콤삼성에스디에스는 2~3% 대로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가격과 배당매력이 부각되며 2.4%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기아차, 네이버도 나란히 1% 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과 교보증권 등 증권주는 국내 증시의 하락과 최근 가파른 채권 금리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1.96포인트 내린 665.94포인트로 5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다음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이 하락한 반면 CJ E&M과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코미팜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인적분할 후 변경 상장된 메가스터디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재상장된 메디스터디교육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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