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재보선 승리 여세 몰아 전북서 인재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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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재보선 승리 여세 몰아 전북서 인재찾기 나서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5.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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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재영입방안 세미나 개최... 돌아선 호남민심, 새누리당에 희망될까?

▲ 새누리당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는 7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인재영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허윤하 기자] 4.29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이 그 기세를 몰아 진보텃밭인 호남에서 인재 찾기에 나섰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광주를 내 준 새정치연합이 화합과 단결의 실패를 맛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호남의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이 당대표 사퇴와 분열의 위기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틈을 타 새로운 지지세력을 확장하려는 새누리당의 행동력이 돋보인다.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오는 7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 제1차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해 '전북인재 육성과 인재영입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번 세미나의 중점 사안은 호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안정당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제1야당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인재영입위는 지역인재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여론에 귀를 기울여 인재풀 확장 및 향후 선거대비 지역인사 영입활동 전개 등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 자리에서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과 정운천 인재영입위원은 직접 지역인사와 당원을 대상으로 위원회 활동과 지역인재 영입방안에 대해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허남주 전북도의원의 사회로 열릴 이번 세미나는 먼저 권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당과 호남의 인재를 잇는 가교 역할로서 위원회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후보로 출마할 '지역활동가 그룹'과 지역밀착형 공약을 개발하는 '정책전문가 그룹'으로 구분하는 내용의 지역인재 영입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뒤이어 정 위원을 비롯해 임병식 새전북신문 편집국장, 송영남 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김남규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전북지역의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및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누리당의 호남인재 영입 방향에 대해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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