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걷기행사 진행... 25일 새정치 여성의원 지지선언+심포지움 개최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한반도의 남과 북을 걷는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이자 남북분단 70주년 그리고 유엔창설 70주년인 올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로서 언제나 '통일'이란 국가적 과제를 품고 있는 우리나라는 갈수록 격앙되는 남북관계 속에서 안보 위협의 불안감마저 갖고 있다.
이번 '한반도 여성평화걷기' 참가자들은 △세계 전쟁종식 △한반도 평화 △이산가족 결합 △한반도 군사적 긴장 축소 △군사비 지출 감소 △복지증진 △환경보호 투자 증진 등을 토대로 평화협정을 촉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 자리에는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노벨평화상 수상자 북아일랜드 메어리드 맥과이어, 라이베리아 리마 보위를 포함해 한국전쟁 참전 12개국에서 온 30명도 함께 참가한다.
이들의 뜨거운 용기에 공감한 새정치연합 여성 국회의원 25명 등 여성정치지도자들은 그 환영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2015 WOMEN CROSS DMZ'지지선언과 함께 당일 걷기 행사에도 참여를 결심했다.
또한 지지선언 당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선 국회 여성가족위 유승희 위원장이 주최하는 '2015 WOMEN CROSS DMZ' 기념 심포지움-'한반도평화, 어디로 가고 있는가?'가 열릴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통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길 기대해 본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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