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부의장, 한·호주 FTA 대책 및 워킹홀리데이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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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부의장, 한·호주 FTA 대책 및 워킹홀리데이 확대 모색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5.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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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 방문... 가까워진 양국 교류협력 강조

▲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25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과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만나 한·호주 FTA 대책 및 워킹홀리데이 협력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허윤하 기자]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25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과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지난해 말 발효된 한·호주 FTA에 따른 후속대책과 워킹홀리데이, 뉴 콜롬보 플랜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중견국 협력체 믹타(MIKTA: 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국회 의장회의을 통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비숍 하원의장은 이날 양국이 경제협력 뿐 아니라 외교·문화협력 및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의 인적교류 활성화로 그 어느 때 보다 양국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줄리 비숍 외교장관은 의회외교를 비롯해 외교·국방(2+2)장관회의 등 고위급 회담을 통해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인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이에 이 부의장은 "한·호주 FTA 발효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됐다"며 "호주와 한국이 아태지역의 대표적 중견국으로서 '믹타'를 통해 다자 및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호주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라며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확대의 근간이란 점에서 워홀러들의 지원을 위해 호주 의회외 정부의 관심 및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공식방문에는 정우택 정무위원장, 이상민 법사위원장, 윤관석·전해철·김경협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기업이 투자 중인 3대 석탄광산 투자프로젝트(와이옹 및 바이롱 등)에 대한 승인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회와 정부차원의 지원대책과 투자 신속절차 방안 등의 대책을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26일 시드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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