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과 전날 급락에 다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12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개인도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39포인트 오른 2110.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렸고,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도 하락했다.
또 SK텔레콤은 정부가 연말까지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소식에 3.4%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2.4% 오르며 시총 2위에 올라섰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9% 넘게 큰 폭 올랐다.
삼양사와 일동제약, 한샘이 4~5% 오르는 등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 종목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9.82포인트 오른 709.01포인트로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8거래일 만에 1.2% 올랐고, 파라다이스와 CJ E&M,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는 4~8% 대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등은 하락했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중국 소비관련주들은 생필품 관세 인하 소식에 이 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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