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긴급 브리핑에 대해 이철희 씨와 강용석 씨가 자신의 의견을 나누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교육인 이철희 씨와 변호사 강용석 씨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썰전'에 출연 중인 이철희 씨는 시사평론가로 본래 정치인 출신이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1993년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현재 민주당 대표인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을 거쳤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 씨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을 비판했다.
이철희 씨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날짜별로 정리했다.
이철희 씨는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냐. 이게 보고 채널이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며 화를 냈다. 그는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고 덧붙여 얘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