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역사의 산증인 고백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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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역사의 산증인 고백 깜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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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 6.25 전쟁 사진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송해 씨가 휴전 정보를 친 소식이 알려졌다.

'원조 국민 MC' 송해 씨는 6.25 휴전 전보를 자신이 쳤다며 한국역사의 산증인임을 인증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 씨가 출연했다.

그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때를 회상하며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에서 전보가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송해 씨는 자신이 친 전보 내용이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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