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행당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동단지는 구역 면적 4만7821.2㎡,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50% 이하, 최고층수 28층, 9개동, 총 805세대(임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행당7구역은 주변의 한신아파트, 삼부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 단지들과 행당6구역의 구역지정 완료 및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실시계획인가 등으로 인해 개발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극심한 지형 고저차,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등 거주 환경이 낙후된 이곳이 이번 구역지정(안)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 체계가 좋아지고 한결 쾌적한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왕십리역)과 도보권 내에 입지하고 있다. 경원선과 분당선이 지나고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500m 이내에 한양대와 성동구민회관, 무학여중·고, 행당초교 등의 시설이 입지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318.3㎡의 어린이공원과 행당6구역과 공동으로 1만4537.7㎡의 근린공원을 조성하게 돼 이 일대의 주거 환경은 웰빙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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