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중국증시 급락세 진정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05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미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2040선을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은 홀로 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8포인트 내린 2037.6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2.6% 올랐고,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도 1~2% 상승했다.
반면 환율 기대감에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가 1.6% 하락했고, 기아차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네이버도 1.3% 내렸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4~6% 오르는 등 롯데그룹주가 경영권 분쟁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4.77포인트 내린 730.47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동서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2.6% 내리며 사흘 연속 떨어졌고 메디톡스와 CJ E&M, 바이로메드, 로엔, 파라다이스, 씨젠, 산성앨엔에스 약세 흐름을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