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보합권에서 2020선 후반에서 장 마감
상태바
코스피지수, 보합권에서 2020선 후반에서 장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8.0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5일 코스피지수가 약 보합권에서 2020선 후반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애플은 3% 이상 하락하면서 6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합권이던 지수는 장 중 연준의원의 9월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내림폭을 키웠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장 초반부터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원 달러 환율은 8.1원 오른 1173.60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77포인트 오른 2029.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가 1-4% 하락 마감했고, SK텔레콤과 신한지주도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소폭 오르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STX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큰폭으로 상승했습다. STX엔진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STX중공업, STX도 각각 25% 13%  가량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단기 실적 하락 등으로 조정세를 겪었던 중소형 화장품 관련주도 10% 가량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화장품이 전일 대비 17% 상승했고,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 한국주철관 등도 7-9%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오뚜기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메르스 종식에 따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11.23포인트 오른 741.26포인트로 1%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204억원, 개인도 219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이 47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칩스앤미디어가 이전상장 첫날 급등하며 시초가 대비 19% 올라 장을 마쳤다.

칩스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IP 중 동영상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IP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8%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