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불안감속에 또 하락.... 19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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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불안감속에 또 하락.... 1910선 후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8.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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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0일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안감에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1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중국불안과 유가급락 여파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불안한 대외 여건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장 막판 개인도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홀로 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3포인트 내린 1914.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3%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도 1~2% 대로 내렸다.

특히 SK는 6% 넘게 밀리며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제일모직이 나흘 만에 3% 가까이 반등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4.7% 상승했고, SK케미칼은 세포배양방식 독감 백신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4.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84포인트 내린 656.71포인트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과 CJ E&M,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이 4~6% 떨어졌고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도 내렸다.

반면 동서, 메디톡스, 로엔은 1~2%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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