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 지역 주민들은 신속히 군 당국의 통제에 따라 방공호로 대피했다.
전 군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돼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북 군당국은 사실상 전투 준비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언제든 무력을 동원해 상대를 타격할 수 있는 준전시상황.
이번에도 북한 군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해 고사포와 직사포로 선제 공격했다.
이에 우리 군은 수십배의 화력을 동원해 북한 군을 향해 총력 대응했다.
북한은 여전히 호전성을 버리지 않고 '48시간 내 대북 확성기를 치우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며 위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출로를 열기 위한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화전 양면술을 펴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이 무모한 무력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차분하게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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