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을 펼친다.
라오스, 미얀마, 레바논, 쿠웨이트와 같이 G조에 속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의지이다.
라오스 축구대표팀 스티브 다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비 감독은 한국에 전력에 후한 평가를 내리며 "이탈리아나 잉글랜드 같은 강대국과 견줄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는 것이 평생에 한번 있지도 모를 좋은 기회다"라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월드컵 2차 예선은 3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오복음 기자 goodhioh@daili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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