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7일차] 최경환 인사청탁·정종섭 발언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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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7일차] 최경환 인사청탁·정종섭 발언 쟁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5.09.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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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상임위별로 104개 기관 감사... 여야, 법사위·안행위서 격돌 예고

▲ 국회는 18일 13개 상임위별로 행정자치부, LH공사 등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7일째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회는 18일 7일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법사위, 안행위, 국토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이 진행된다. 특히 민감한 현안이 다뤄지는 법사위와 안행위, 기재위 등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외통위는 해외 국감을 진행한다.

먼저 대구고등법원과 대구고등검찰청에서 이뤄지는 법사위 국감은 △심학봉 국회의원 성폭행 사건 △황교안 국무총리 부산고검 퇴임 후 사건 수임 △김맹곤 김해시장 돈봉투 사건 조작 의혹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살해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 △조희팔 뇌물수수 전직 총경 구속 사건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 △조현오 전 경찰청장 부산 건설업자 뇌물수수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예상된다.

야당에서는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이뤄는 기재위의 관세청 국감에서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 문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불공정 시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교문위의 예술의전당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 풍자 내용이 포함 된) 박근형씨 연출 작품 '개구리'와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지연설을 한) 이윤택 작가 작품의 문예위 예산 지원사업 정치 검열 논란을 놓
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논란 관련한 부산국제영화제 예산 문제에 대해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걸로 보인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안행위의 행정자치부 국감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건배사 발언을 놓고 선거개입 주장을 하고 있는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이에 새누리당이 적극 방어에 나서면서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에 대한 산업위 국감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매각 대금 활용 방안이 쟁점이다. 오전 10시부터 나주에서 이뤄진다.

국토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주택관리공단에 대한 국감을 진주 LH본사에서 실시한다. LH공사의 부채감축 방안, 동탄 백화점 입찰 의혹, 공공임대주택 민간 위탁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야당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주거안정대책 실종을 강하게 질타할 예정이다.

외통위(아주반)은 오전 10시부터 북경 주중대사관을 대상으로 현지 국감을 진행한다.

복지위는 현장 시찰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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