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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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하나
  • 오복음 기자
  • 승인 2015.09.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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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치차리토 선수
ⓒ 데일리중앙
치차리토,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하나

24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분데스리가' 6라운드 마인츠05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 골은 분데스리가 데뷔골이며 지난 17일 열린 바테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유럽대항전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날 경기에서 치차리토는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중앙선부터 드리블을 통해 돌파에 성공한 뒤 율리안 바움가르틀링어 앞에서 몸을 빙그르 돌려 공간을 만든 뒤 지체 없이 슈팅을 때려 득점을 했다. 치차리토 본인의 능력만으로 만든 득점이라고 볼 수 있다.

치차리토는 맨유에서 '슈퍼 서브'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모예스와 반 할 감독으로 바뀌고 난 뒤 맨유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가는 등 인고의 세월을 보냈으나, 레버쿠젠으로 이적 후 좋은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과연 치차리토가 키슬링과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백조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복음 기자 goodhioh@daili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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