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관망심리 짙어지며 소폭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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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관망심리 짙어지며 소폭 하락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9.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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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5일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져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부각되어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전날 장 마감 후 연설에서 "올해 말 안에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져 소폭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장중 193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 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194.70원으로 장을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25포인트 내린 1942.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주 3인방이 강세를 보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1.44%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3%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대로 떨어지면서 111만원 선에서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18포인트 하락한 682.70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로엔이 9% 넘게 약세를 보였고 CJ E&M이 3%대로 내렸다.

반면 컴투스는 2% 상승했고, 파라다이스도 소폭 올랐다.

개별종목으로는 타이거일렉이 거래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도체 검사용 PCB 제조업체인 타이거일렉은 상장 첫날인 오늘 공모가보다 높게 거래되며 마감했다.

SK컴즈도 SK텔레콤으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도 삼성의 피인수 기대감에 15% 가까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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