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정상외교전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1시께 유엔총회 회의장 연단에 오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당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에 이어 7번째 연설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15분간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도발 저지 및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 의지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가 남북관계 및 국제외교 관계에서 큰 화두로 떠올랐다.
박 대통령은 우선 유엔총회 연설애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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