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추석 동안 고민 깊어지나... "쌍끌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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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추석 동안 고민 깊어지나... "쌍끌이 할 수 있을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9.2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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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쌍끌이가 보고 싶다. 한번 몸을 던져 달라. 그래서 부산을 포함한 전국 진보개혁진영 사람들 마음에 불을 질러달라"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을 지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24일 내년 부산지역 총선과 관련해 입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국 교수의 출마 권고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부산 출마를 거부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23일 인적쇄신안을 발표했다.

이어 '국민을 감동시킬 자기희생’을 위해 문재인 대표에게는 불출마 선언 철회와 부산지역 출마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는 당 열세지역 출마를 각각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나로서는 문재인-안철수 쌍끌이가 보고 싶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만약 두 사람이 낙선하더라도 비난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대권후보 위상도 그리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2·8 전당대회 때 선언했던 내년 총선 불출마를 포기하고 부산 출마를 수용할지를 사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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