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선수가 라울 곤살레스(38)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호날두 선수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록한 두 골로 호날두 선수는 개인 커리어 통산 500호골과 501호골을 신고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324골에 도달하며 라울(323골)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내가 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기록을 깨러가는 일만큼 나를 들뜨게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나는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팀이었다"고 알렸다.
그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뛰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라울과 주고 받은 특별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그는 "나는 라울에게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그는 내게 '앞으로 한 300골 더 넣으라'고 말하더라. 마음만 받았다"면서 웃음을 보였.
그는 다시 한번 레알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미래는 마드리드에 있다.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고 이곳에서 더 많은 것들을 얻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내가 수백번 이야기해도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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