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 기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이 시선을 모았다.

'싸이월드'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방명록, 일촌평, 쪽지함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백업기간을 5일부터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급작스러운 방문자 폭주로 인해 백업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백업기간을 연장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싸이월드는 이달부터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일촌평, 방명록, 쪽지함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 측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백업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나 백업기간 마지막날인 지난달 30일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했고, 결국 서버가 다운이 돼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10여년간 싸이월드를 사랑해준 이용자들의 추억을 보존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용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송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