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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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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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03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장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2064선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돌아선 뒤 2034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35포인트 내린 2034.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네이버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2% 넘게 상승했다.

또 LG생활건강은 LG그룹 중 1년 사이 부가가치 창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힌 데 따라 1%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3분기 전력 판매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해 삼성그룹 계열사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이 삼성그룹내의 지배구조 개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

삼성그룹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1% 넘게 상승했고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퍼스텍이 미국 납품사인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국방부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0%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90포인트 하락한 690.6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오른 1142.3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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