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더 이상 희망이 없으며 이대로 가다간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도 불가능하
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기자회견문 전문.
다시,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서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납니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정권교체는 실패했고, 정치혁신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야당은 국민에게 어떤 답도 드리지 못합니다.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한 절벽 앞에서 저는 지금, 나침반도 지도도 없습니다.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 정권교체는 그 시작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지켜봐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5. 12. 13 |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