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1990선 안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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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1990선 안착 성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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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 안착에 성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2%, S&P 500지수는 0.78%, 나스닥 종합지수는 0.93% 올랐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바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량을 늘린 데 힘 입어 오후 들어 점점 낙폭이 축소됐다. 외국인도 점점 매도 물량을 줄여가며 코스피지수는 1990선에 올라서며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37포인트 상승한 1992.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에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4% 이상 상승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제마진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1~4% 대로 올랐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증설효과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반등에 성공하며 129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KT&G, 삼성화재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된 후 참여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최고가를 제시해 대우증권 인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KB금융은 인수 가능성이 낮아져 1% 미만으로 떨어지며 거래를 끝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코오롱글로벌이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19% 이상 상승했고, 락앤락도 중국 시장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긍정적 실적 전망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23포인트 하락한 663.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30원 내린 1173.3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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