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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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만평]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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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대학교수들은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았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뜻으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했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단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는 "연초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으나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고, 중반에는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 압력으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으며, 후반기에 들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의 낭비가 초래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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