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외국인 매도공세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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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외국인 매도공세에 약보합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2.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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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15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약보합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대폭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알파벳과 아마존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3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를 받아내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00포인트 내린 1961.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이날도 등락이 엇갈렸다.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S-Oil이 1% 미만으로 상승했고, LG전자는 4분기 실적향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2% 넘게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5일 만에 강세로 돌아서고 1%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도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또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불화에 따른 지배구조 우려로 3%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9.13포인트 상승한 682.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90원 오른 1172.5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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