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일부 야당의 대북 인식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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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일부 야당의 대북 인식 전환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3.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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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6일 일부 야당에 대해 대북 인식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북한의 비정상적인 태도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급기야는 개성공단까지 막고 나섰다"며 "이러한 때에 북한에 침묵하고 이명박 정부에 그 책임을 돌린다면, 이들은 왜곡된 종북주의자들이라 밖에 할 수 없다"고 민노당 등을 겨냥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10년 시절 대북 퍼주기에 길들여진 북한은 남북관계 정상화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북한이 세계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한반도와 세계를 향해 불안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변화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협박에 맞장구치는 태도는 건강한 남북관계 형성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북한에 대해 왜곡되고 낡은 인식의 틀을 시급히 전환하고, 편향적인 이념과 시대착오적인 선전선동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거듭 일부 야당의 대북 인식을 비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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