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 임기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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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 임기 4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6.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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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성후 후보 눌러... 첫 호남 출신 탄생

▲ 12일 치러진 제23대 농협중앙회장선거에서 김병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이성희 후보자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3 대 126으로 승리했다. 위로부터 1차 투표 결과 및 결선투표 결과. (자료=중앙선관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새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실시된 제23대 농협중앙회장선거에서 김병원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병원 후보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이성희 후보자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결선투표 결과 선거인수 291명 가운데 김병원 후보자 163표(56.4%), 이성희 후보자 126표(43.6%), 기표 2표로 김 후보자의 당선이 결정됐다. 1차 투표에서 13표나 뒤진 김 후보자가 결선투표에서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나주 출신의 김병원 후보의 당선으로 첫 호남 출신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선출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가 끝나는 오는 3월 말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4년의 임기가 보장된다.

중앙선관위는 2014년 8월 1일 시행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 선거를 위탁관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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