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전격 합당선언, 교섭단체 눈앞.. 당명은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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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천정배 전격 합당선언, 교섭단체 눈앞.. 당명은 '국민의당'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1.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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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이 25일 회동을 통해 통합에 전격 합의를 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를 해 통합함으로 더민주와 신당세력간 호남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 의원과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한상진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과 김한길 의원이 함께 했다.

이날 양측은 합의문을 통해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면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면서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키로 했다.

한편 당명은 '국민의당'을 쓰기로 했으며, 중앙당 창당일은 국민의당 창당일이었던 2월2일이 거론되고 있으나 유동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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