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서 40대 근로자 추락사 "투신 추정"
상태바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서 40대 근로자 추락사 "투신 추정"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6.01.28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옥상에서 40대 직원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직원이 9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이송 도중 사망했으나,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는 투신자의 옷과 지갑(신분증)만 발견돼, 정확한 자살 원인을 수사 중에 있다.

사고와 관련 10시 25분 최초로 "뛰어 내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10시 46분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10시 28분에는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뛰어 내린 40대 남성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 제조 혁신팀 차장인 것으로 전해지며, 자체 구급차를 이용해 천안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참으로 안타깝다. 조의를 표한다"면서, "투신 전에 본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들리는데, 아직 유서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아 자세한 원인은 모른다. 경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