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에 1860선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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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에 1860선으로 급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6.02.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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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860선 초반으로 급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연기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설 연휴 기간동안의 글로벌 악재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87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이 매도량을 늘리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세계 주요국의 증시 하락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는 3% 가까이 떨어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6.25포인트 하락한 1861.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지난 6일에 발생한 대만 지진의 여파로 반도체 파운드리와 LCD 생산라인과 관련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2~3%대로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SK이노베이션, S-0il, LG화학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 하락했다.

반면 KT&G와 강원랜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각각 2%, 0.5%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3.62포인트 하락한 647.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오른 1202.5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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