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국제 유가와 은행주의 반등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1.5% 넘게 급등하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7년 여 만에 하루 최대 상승 폭인 12.3% 올라 배럴당 3.2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춘절 연휴가 끝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예상보다 낙폭이 크지 않았고, 엔화 강세도 조금 완화되어 일본 증시가 8% 이상 급등한 데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6.92포인트 상승한 1862.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라 115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엔화 강세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와 LG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각각 5%, 3% 이상 올랐다. 롯데케미칼은 국제유가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아모레G는 하락 마감했고, 삼성생명, LG화학, KT&G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2.92포인트 상승한 621.37포인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208.1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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