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의 하락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밖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1910선을 밑돌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해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량
을 늘려 상승 반전에 성공해 강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12포인트 상승한 1916.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공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1% 넘게 하락했고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0~2%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LG전자는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 G5에 대한 기대감에 3% 이상 올랐고, LG생활건강, LG, LG디스플레이도 1~6%대로 상승했다.
고려아연, 한미사이언스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58포인트 상승한 650.14포인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3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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