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새 121~143, 더 101~123, 국 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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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새 121~143, 더 101~123, 국 34~4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6.04.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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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40여 곳, 초박빙 승부 예측... 정세균·추미애·김무성·이해찬·김부겸·심상정 앞서
▲ KBS, MBC, SBS 방송3사의 13일 20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의 13일 20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40여 곳은 당선을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더민주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종로는 더민주 정세균 후보,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앞섰다.

또 광진을에선 더민주 추미애 후보, 서울 서대문을에선 더민주 김영호 후보, 서울 중구·성동갑은 더민주 홍익표 후보, 강서병은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가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와 인천시의 경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축을 벌이는 박빙 지역으로 분류됐다.

김무성·김부겸·유승민·노웅래·김경수·윤관석·이정현·송영길·김정훈·이춘석·조배숙·유성엽·박병석·정우택·박완주·양승조·조경태·김태흠·우상호·이명수·강훈식·홍문표·경대수·권성동 후보 등이 우세하거나 당선될 걸로 예측됐다.

이날 저녁 6시 발표한 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과 충청, 강원에서, 더민주는 서울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각각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안방인 부산 서부와 김해 등을 잇는 낙동강 벨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정치적 운명을 걸고 주도권 다툼을 벌인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이길 걸로 예측됐다.

전남과 전북에서도 국민의당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로라면 새누리당의 과반 실패, 국민의당의 대약진으로 요약된다. 총선 후폭풍이 거세게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100석 미만일 경우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거취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해소를 위한 전당대회 일정 논의도 곧 시작될 걸로 예상된다. 새누리당도 총선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지도부 총사퇴 등의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방송3사와 한국방송협회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가 13일 오전 6시 투표 시작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 2609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85만명을 대상으로 출구 면접조사한 것이다.

따라서 5시 이후 표심과 재외국민 및 부재자 투표, 사전투표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56.3%(잠정)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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