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영호남 화합의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26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렸다.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이날 청계천광장에서 영호남의 대표 농산물을 알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칠곡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완주와 칠곡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경북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의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나서면서 영호남 화합의 장터가 만들어졌다.
행사장에는 이완영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당선인, 백선기 칠곡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직접 홍보도우미로 나서 지역농산물 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칠곡군의 벌꿀 참외, 아카시아 꿀, 금남 오이, 토마토 등이 판매됐고 완주군은 화산한우, 파프리카, 당조고추, 느타리버섯, 로컬푸드 가공식품 등 특산물을 선보였다.
이완영 의원은 "칠곡과 완주, 영호남을 아우르는 두 지역의 자존심을 건 우수한 농산품들을 서울 한복판에서 함께 알렸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뿌듯해 했다.
이 의원은 이어 "1999년 자매결연도시로 인연을 맺은 칠곡과 완주가 서울에서 힘을 합쳐 두 지역의 상생을 통한 발걸음에 더 큰 반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특산물의 판촉 외에 참외·파프리카 기부 및 칠곡 풀잎소리 합주단의 하모니카·오카리나 연주, 완주 시니어 공연단의 다듬이 소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더불어 농산물 골든벨과 같은 체험행사도 더해져 시민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