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면담...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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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면담...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요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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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및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3법 등 논의
최대한 많은 분당 선도지구 선정 요구... 광역교통망 체계 보완 요청
“1기 신도시 재건축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분당... 분당이 성공해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병욱 의원의 말에 동의하며 공감 나타내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왼쪽)은 21일 국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면담하고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등을 요구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의 요구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병욱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왼쪽)은 21일 국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면담하고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등을 요구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의 요구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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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21일 국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1기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면담에서 △1기 신도시의 최대한 많은 선도지구 선정과 재건축 지원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지원특별회계' 마련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3법' 논의 △광역교통망체계 보완 등 1기 신도시가 신속히 재건축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올해 말 선정되는 재건축 선도지구를 최대한 많이 지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5월 마련되는 선도지구 기준에 해당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3법'을 설명하며 "1+1 입주권을 통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최소 주택 규모'를 국민주택규모로 상향하고 입주권에 따라 얻은 두 채의 주택 중 하나를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에서 제외해 중과세를 면하도록 하는 법"이라며 "동의율과 재건축 속도, 주택의 질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을 전날 국회에 제출했고 국토부에서 면밀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분당 지역 광역교통망체계 보완을 박 장관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질의한 '신분당선 판교~오포 연장'과 'SRT 노선 추가 신설'을 얘기하며 "제가 제안한 신분당선 판교~오포 연장은 경기도에서도 공감해 이번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다"면서 "이제 경기도가 국토부로 해당 계획을 올릴 텐데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SRT 선로 용량이 2027년 포화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SRT 노선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STR 오리동천역, 신분당선 마이스역 등 분당 지역 내 역사 신설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신속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국토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분당"이라며 "분당이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성공해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한민국 도시의 100년을 제대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 의원의 말에 동의하며 공감을 나타냈다고 김 의원실은 전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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