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4.10총선 후보 경선에서 구자룡 비대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국회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김기현 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김은혜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비서관이 본선행에 올라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경선 결선 결과(2곳)와 2차 경선 결과(24곳)를 발표했다.
먼저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과 조수진 국회의원이 붙은 1차 경선 결선 투표에서 구 비대위원이 조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광주을 전 당협위원장 간 결선 경선이 치러진 경기 광주을에서는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이겨 후보로 결정됐다.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 전 대표가 승리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다시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부산 수영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 국회의원인 전봉민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부산 연제에서도 김희정 전 의원이 현역인 이주환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과 맞붙은 경선에서 이겨 본선행을 결정했다.
이밖에 서울에선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송파병)이 승리하면서 총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부산에서는 백종헌 의원(금정) 승리했고 대구에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수성갑), 김승수 의원(북을)이 2차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북에선 김정재(포항북)·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구자근(구미갑)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공천권을 거머 쥐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희곤 후보와 서지영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대구 중구·남구(도태우-임병헌),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김병욱-이상휘)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어 각각 결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