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세종갑 출마 선언... "세종에서 민주주의 재건 불씨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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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세종갑 출마 선언... "세종에서 민주주의 재건 불씨 살리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3.0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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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회견... '윤석열정권 심판, 방탄정치 청산, 민주주의 재건' 깃발 들고 총선 출사표
대한민국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 불씨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1번지 세종시가 돼야
"새로운 대안,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가 필요하다... 그 불씨를 세종에서부터 다시 살리겠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정권 심판, 방탄정치 청산, 민주주의 재건' 깃발 들고 22대 총선 세종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정권 심판, 방탄정치 청산, 민주주의 재건' 깃발 들고 22대 총선 세종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종인 새로운미래 국회의원이 8일 22대 총선 세종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1대 총선에서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내리 당선, 재선을 한 김종민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세종시로 옮겨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심판, 방탄정치 청산, 민주주의 재건' 깃발을 들고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의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 방탄정치에 침묵할 수 없다며 정치개혁 운동에 나선 뒤 민주당 탈당과 함께 이낙연 전 총리와 새로운미래를 창당해 신당의 길을 걷고 있다.

김 의원은 " 윤석열 정권의 독단, 독선, 독주로 대한민국이 위기다. 이재명의 민주당 역시 개인 방탄정치, 패권정치, 기득권 정치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이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와 민생, 우리의 미래는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김 의원은 "새로운 대안,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가 필요하다"며 "그 불씨를 세종에서부터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세종으로 가는 첫 번째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1번지 세종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충청대망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으로 가는 이유가 또 한 가지 이유는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신행정수도 추진할 때 노무현의 대변인이다. 2004년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이 나던 당시 노 대통령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늘 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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