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제윤경 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총선 경쟁자인 서천호 후보(국민의힘), 최상화 후보(무소속)에게 '클린-준법-공명-정책선거'를 제안했다.

제 후보는 이날 오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후보등록을 앞두고 특정 진영에서 도를 넘는 비방과 흑색선전, 금품선거에 대한 제보들이 속출하고 있어 낯부끄럽다"며 이렇게 정책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를 제안했다.

제 후보는 "이번 총선은 우리 사천남해하동이 이대로 멈춰서느냐, 앞으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구태정치, 금품선거, 네거티브 선거와 같은 과거와는 과감하게 단절하고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정책선거·클린선거'를 통한 공정한 미래비전 경쟁으로 품격 있고 더 성숙한 정치역량을 보여 주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사천남해하동 발전의 참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솔선수범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제 후보 기자회견에는 제윤경 제일캠프 공동선대위원장(류경완, 고재성, 허종현, 전미경)과 사천남해하동의 선출직 민주당 시·군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제윤경 제일캠프는 선거운동기간(3.28~4.9) 동안 24시간 부정선거, 관권선거, 금품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부정선거감시단을 발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민주당 제윤경 후보, 무소속 최상화 후보 초청 토론회를 오는 4월 3일 오후 5시 MBC경남 생방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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