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해킹, 파장 확산... 집단소송 및 서명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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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해킹, 파장 확산... 집단소송 및 서명운동 추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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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에션즈의 네이트, 싸이월드 3500만 회원정보 유출로 인한 대규모 집단소송이 추진되고 있어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8일 네이버 사이트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네이트 회원 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집단 소송을 추진하는 카페가 개설됐다. 카페 가입자는 29일 오전에는 800여 명이었으나 현재 2700명이 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 수가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이후 빠르게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킹으로 회원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해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 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아고라에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으며 현재 약 3600명이 이에 서명한 것.

그러나 업계는 이번 해킹 사건이 외부해킹에 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집단소송의 승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 측은 해킹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사용자 손해배상이나 후속조치마련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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